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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 UCPC 본선 후기

seyun 2022. 7. 24. 17:17

 

전날 새벽 1시에 노트북이 들어있는 가방을 술집에 두고온 걸 깨닫는 등의 사고가 있어서 잠을 조금밖에 못 잤었는데 ICPC때는 컨디션 조절 정말 잘 해야겠다 ㅠㅠ

~00:21 처음에 내가 쉬운 문제인 H와 J를 풀었고 태훈이가 그 다음으로 쉬운 문제인 L을 밀었다. 이 때 순간적으로 2등이었음...
하지만 그 뒤로 한동안 세 명 모두 말렸는데 나는 I를 지문을 잘못 읽고 잘못된 풀이를 열심히 짜고 틀리고 뇌절을 했다. I를 푼 팀이 거의 없길래 뭔가 함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당분간 다른 문제를 보기로 했다.
02:32 태훈이에게 F에 대한 관찰을 전달 받았는데 내가 재작년 KCPC에 출제한 수열 쪼개기의 하위호환이라는 걸 깨닫고 코딩을 했으나 실수를 너무 많이해서 패널티를 60이나 쌓았다... 반성해야할 부분인 듯.
03:01 내가 D를 읽어보고 적당히 풀었다. D를 일찍 봤으면 패널티 관리가 좀 더 잘 됐을텐데 아쉬운 부분이다.
03:14 태훈이와 남일이가 좀 고생하더니 K를 풀었다.
남은 시간 동안 나는 I에서 계속 뇌절을 했는데 태훈이가 내 코드를 보고 피드백을 해줬고 내가 문제를 잘못 읽었다는 걸 깨달았다... 그 뒤로도 계속 I를 고민했지만 I는 사전지식이라 못 푸는 문제가 맞았고 A나 G를 제대로 봤었어야 했을 것 같다.
04:32 태훈이와 남일이가 C를 풀고 7솔로 마무리.


UCPC는 3번째 출전인데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.  수상을 할 수 있을 지 마지막까지 조마조마했는데 5등상 막차를 타게 돼서 정말 기뻤다. 하지만 내가 다이아를 한 문제도 뚫지 못한 건 아쉬웠다. ICPC까지 공부를 더 많이 해야겠다. 자극과 동기부여가 둘 다 된 대회였던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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